어도리의 일상

[대구 나들이 - 달성공원]

어도리뷰 2022. 10. 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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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대구 중구 달성 공원로 35 달성공원

매일 05 : 00 ~ 21 : 00

입장료 : 무료

 

와이프와 함께 대구를 갔다가 시간도 남아서

오래간만에 달성공원에 가보자고 했다.

주차는 주말이라 북성로 공구상가 근처에 세웠다.

대구를 갈때 마다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할지 고민이다. 

돈을 내고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여야 할지 아니면 골목에 주차를 하여야 할지...

주말에는 공구상가 문을 많이 닫아서 문 닫힌 곳 빈 곳에 주차하기로 결정하고 주차를 하였다.

달성공원 입구의 모습! 웅장하게 보이기도 하고 절에 가는듯한 느낌도 난다.

동물도 있는 공원이면 좀 더 아기자기 하거나 이뻤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사찰에 가는 기분으로 동물 구경을 하러 입장!!!!

공원의 규모는 제법 큰 편이다.

무료다 보니 공원에 와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도 많다.

동물이 많이 있다 보니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가족분들도 많다.

공원을 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산을 따라 트레킹 겸 운동 겸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집 근처에 이런 게 있다면 주말에 운동 겸 매일 걸어도 좋을 듯하다.

코끼리.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크기다. 태국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

위압감이 느껴지는 코끼리의 크기다. 2마리가 다정한 듯 다정하지 않은 그런 모습이다.

가까이 가지 않아도 코끼리 특유의 냄새가 풍겨지는 건 비밀!!!!

호랑이 우사로 이동했다.

혼자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호랑이.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호랑이의 저 갈색 털과 검은 줄무늬는 언제 봐도 멋있다.

용인 애버랜드에 갔을 때는 호랑이가 무리 지어 다니고 있어서 느끼지 못했는데

달성공원에는 호랑이는 혼자 어슬렁 거려서 보면서 많이 외로워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웬걸... 이런 안내문이....

나의 오해!!! 역시 강자 일 수록 독고다이~

혼자가 편한 모양이군.

호랑이는 혼자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기라도 하는데 사지는 온종일 자는듯하다.

암사자와 수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다.

우리는 결국 사지의 움직임은 보지 못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떠들어 대니 피곤할 법도 하지. 코~잘 자거라!

동물원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움직이는 동물을 보는 게 아닐까 싶다.

살아 있는 움직임이 있어야 생동감도 넘치고 재미가 있다.

그런 이유로 물개가 쉼 없이 움직이고 놀고 재롱도 많다.

누워서 박수도 치고 해엄도 치고..

사람들이 호랑이와 원숭이 , 물개를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움직이고 재롱부리고 해서가 아닌가 싶다.

주말 하루 느긋하게 가을 하늘을 느끼 면서 달성공원 산책을 했다.

냄새가 나는 동물도 있어 조금 그렇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보는 동물들에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한 나들이였다.

지금 날씨가 너무도 좋은 가을이라 가족들과 함께 딱 가기 좋은 장소인듯하다.

나들이 ㄹ시간도 보내고 동물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주말 추천하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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