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맛집을 추천받아서 다녀왔습니다.
봉곡동에 위치한 어탕 맛집.
간판이 그냥 어탕입니다.
어떠어떠한 어탕이 아니라 그냥 어탕!!!
신기하고 상호가 애매하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찾기는 쉬웠습니다.
간판이 이미 오래되어 보입니다.
매주 토요일은 휴무라고 되어있습니다.
일요일이 아닌 거 보니 교회 다니시는 분은 아닌가 봅니다.
시작 시간은 적어 놓지 않고 마지막 주문 시간만 적어 넣으 셨습니다.
오후 2시 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고 정리 및 휴식을 가지시나 봅니다.
그러고 나서 저녁 7시 30분이 마지막 주문입니다.
일찍 문을 열고 일찍 문을 닫는 듯합니다.
주문이 가능한 시간을 간판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떡하니 적혀있는 맛집 간판.
구미가 선정한 맛집 28개 중에 하나라고 선저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구미에서 28개 손가락 안에 든다는 소리잖아요.
모범 음식점 무궁화도 있는 거 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듯합니다.
구미가 인정한 안심하고 먹을 수도 있는 맛집.
어탕 칼국수와 곱빼기의 가격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오르고 비싼 시점에 이 정도 가격이면 매우 저렴합니다.
메뉴는 단출합니다.
주문이 크게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 수만큼 칼국수를 시키면 됩니다.
큰 거부감이 없이 깔끔하게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국수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빨리 건져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래 두면 불고 퍼지기 때문에 국수를 빨리 건져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수만 드셔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만약 배가 덜 차신다면 공깃밥을 시켜서 말아서 같이 드세요.
반찬도 단출합니다.
김치와 된장이 발린 고추가 끝입니다.
오히려 깔끔합니다.
여러 가지가 나오는 것보다 좋습니다.
어탕이 간의 회복도 도와주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민물고기를 갈아서 살만을 가지고 탕을 만든 것입니다.
추어탕의 미꾸라지 대신에 물고기를 넣었기 때문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주말 드실 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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